한국마사회, ICT 접목 '말 테마 창조마을' 조성

이천시에 말 체험 프로그램 도입·지원 및 말 관련 창업지원

2015-12-07     서영상 기자
[매일일보 서영상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천시와 협업을 통해 '말 창조마을'을 이천시 자채방아마을에 조성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말 창조마을은 중국의 타오바오촌과 같이 농촌지역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말산업을 육성하는 거점으로 여기에 정보통신기술 융합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합시켜 새로운 방식으로 조성된다.말 창조마을에는 승마도 배우고 동물과 교감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방문객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위치기반 관광안내 시스템이 구축된다.마을 내에 다양한 창업이 지원될 수 있는 창업지원소를 개설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말 창조마을 조성을 총괄 관리하면서 지역개발사업을 연계해 마을의 중장기적 발전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렛츠런재단)는 전문가 지원 등 컨설팅을 담당한다.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과 관련된 계획 수립 및 운영을 지원하며 말 창조마을 조성 세부계획수립 및 사후관리는 지역주민과 협조하여 이천시가 담당하게 된다.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 창조마을은 한국마사회의 인적·물적 자원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 및 지자체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협업 모델이다"며 "말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업을 통한 말 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