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6일 서울서 '등록엑스포 유치 국제컨퍼런스'

2016-12-08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30년 등록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제2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1이번 회의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엑스포 주제 개발전문가 등 엑스포 전문가를 초청, 최근 트랜드와 그간의 유치 노하우를 들을 예정이다.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일행은 회의에 앞서 15일 헬기를 타고 부산시내를 둘러본 뒤 범어사 수불 주지스님 과 오찬을 갖고 자갈치 시장을 방문한다. 이어 부산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시장을 접견한 후 조성제 상의회장 초청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컨퍼런스에는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일행과 각계 전문가,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출향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이날 회의에서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엑스포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가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이어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차장, 코레아스 엑스포 주제개발 전문가, 김영수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소장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좌장으로 진행하는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패널로는 케르켄테즈 사무차장, 코레아스 엑스포 주제개발 전문가와 전병준 매일경제 논설실장,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임상택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대학원장 등이 참석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엑스포 유치활동에 전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부산시는 지난 7월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서병수 시장, 이해동 시의회의장,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조성제 부산상의회장, 성세환 BNK회장)를 발족했다.이어 10월에 엑스포 서포터즈 발대식 및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2030년 등록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제로 하는 등록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서 5년마다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등록엑스포가 열린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