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원 대상 권역별 연수 실시
2016-12-08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내년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대비 교원들의 역량을 집중 강화한다.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관내 중학교 전체 교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지난달 6대 교육개혁 과제 중 하나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을 확정·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자유학기 활동, 진로체험, 수업·평가 방식 등 학생 참여·활동 중심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다.연수는 3개 내지 4개 학교를 한 권역으로 모두 4개 권역 나누어 세종교육연구원, 새롬·아름·종촌중 등지에서 진행된다.현장 눈높이에 맞춘 자유학기제 정책방향과 실행방안에 대한 구체적 사항들이 안내된다. 조치원중이 협력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과의 추진한 활동 등 그간 앞서 시범 운영한 학교들의 우수사례도 공유한다.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세종시의 중학교들은 개별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 내년 1학년 1학기에서 2학년 1학기 모두 3개 학기 기간 중 한 학기를 선택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된다”며, “자유학기제가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체험이라는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폭 넓은 체험처 확보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16년 정부의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앞서 올해 관내 중학교 17개교(연구학교 2개, 희망학교 15개)를 대상으로 모두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