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겨울철 위기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다가올 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각종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위기에 처해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2015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세우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 2월 말까지를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발굴과 특별지원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이 기간 동안 시는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하거나 지원 자격 중지자 중 복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비롯해 창고나 공원, 화장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아울러 가족 구성원이 질병이나 장애를 가져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와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 판단 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및 빈곤·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도 중점 발굴 대상이다.이와 함께 시는 발굴된 복지 소외계층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비롯한 기초생활제도, 에너지바우처 등을 공적자원 활용,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소득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속 관리하고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 계층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 상담 및 후원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종수 사회과장은“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생활비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며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한 경우 적극적으로 공주시청 행복키움지원단(☎840–8220)과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