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파문] 채동욱 조사단장 "철저하게 사실 관계 밝히겠다"
2011-04-21 서태석 기자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20일 방송된 MBC PD수첩 '스폰서 검사' 논란과 관련, 진상조사단 단장으로 긴급 임명된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21일 "검찰간부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여러분께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철저하게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채 고검장은 이날 조사단 구성과 관련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히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조사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검찰청 조은석 대변인이 전했다.조 대변인에 따르면 조사단은 위원장과 구성원 2/3 이상을 사회 각계 민간인으로 하는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위원회는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조치 의견 및 개선 대책을 마련해 검찰총장에게 건의하게 된다.이와 관련 조은석 대변인은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