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美 금리·中 경기 등 대외위험 존재
2015-12-09 서영상 기자
[매일일보 서영상 기자]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 12월호에서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 부진이 문제"라 주장했다.서비스업과 생산 그리고 소매판매는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등의 효과로 10월에 증가세를 보였다.11월 소매판매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상승세를 지속했고 백화점 매출액,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증가세가 주춤했다.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1% 늘어 2011년 1월 이후 57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하지만 11월 수출은 4.7% 줄었고 10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4%, 설비투자는 0.8% 각각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전월 대비 7.8% 줄었다.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파리 테러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등 위험 요인이 대외적으로 상존한다고 기재부는 밝혔다.기재부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해 필요하면 이미 마련해둔 비상계획에 따라 즉각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