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NIA, 월드프렌즈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
2016-12-10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서울 중구 오펠리스 컨벤션에서 ‘2015년도 월드프렌즈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봉사단원에 대해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최영해 미래부 국제협력관과 김현곤 NIA 부원장은 올해 세계 21개국에 파견한 564명의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귀국보고대회에서 개발도상국 곳곳에서 한국의 선도적인 정보통신기술로 글로벌 정보격차해소에 힘을 쏟고 온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NIA는 141팀의 봉사단원 중 정보통신기술(ICT) 교육과 ICT 프로젝트 수행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의 우수활동팀 18팀을 선정했다.대상(미래부 장관상)은 김수현·유민하(한국외국어대), 조덕현(인하대), 조영화(성균관대)씨로 구성된 ‘키브 앤드 테이크’ 팀에게 돌아갔다.이들은 말레이시아 방송통신위원회에 파견돼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ICT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인의 한국어 학습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봉사단원 대상의 ‘수기·UCC 공모전’ 응모작 44건(활동수기 15건, UCC 29건) 중에서 수기부문 최우수상은 인도네시아 팍시탄 지역에서 ICT 수업의 감동적인 경험을 표현한 정재은(국민대)씨가 수상했다.UCC 부문 최우수상은 스리랑카 카누나야카 직업훈련학교에서 ICT 교육 및 한국문화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재치 있는 동영상으로 제작한 ‘저스트 두 잇’ 팀(김지영·김연지·배서영·박강규, 경북대)’이 차지했다. 수상작들은 월드프렌즈 IT봉사단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NIA는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세계 70여개 개도국에 6274명의 IT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매년 귀국보고대회를 개최해 개도국에서 활동하고 온 봉사단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