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서울물연구원과 수질검사 업무협약 맺어

인적자원 활용, 시설 및 장비 공동 이용에 공동 노력키로 해

2015-12-14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물연구원(원장 정득모)과 손을 잡았다.시는 14일  공주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재권 안전산업국장과 정득모 서울물연구원장을 비록한 양 기관 관계자 14명이 모인 가운데 수질검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질검사와 인적자원의 활용, 시설 및 장비의 공동이용, 수질 및 기술정보 교류 등에 대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법적 수질검사 59항목 이외에도 45개의 공주시 자체 감시항목과 3개 항목의 미생물에 대해 원활한 수질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서울물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품질을 보증 받을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수질검사 항목에 대한 분석 장비 교육과 분석 실습을 지원받고 국내·외 수질기준과 새로운 분석 기술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등 서울시의 고도정수처리 운영에 대한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활한 수질검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선진 고도정수처리에 대한 기술 습득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 관계자는 “자체감시항목이나 미생물의 경우 수질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많이 부족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비교적 싼 가격에 수질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