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건축 정비사업 예산·회계프로그램' 구축

2016-12-15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대한 조합원의 알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부산시 정비사업 예산·회계프로그램'을 구축,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부산시는 그동안 정비사업 조합의 투명하지 못한 자금집행과 회계처리 기준 미비로 조합의 회계정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정비사업 예산·회계프로그램 구축작업을 벌여왔다.이번 프로그램의 보급으로 조합 예산·회계의 투명성 제고와 조합원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불필요한 자금사용의 제한을 통해 조합원 부담금을 줄이는 등 정비사업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한편 시는 150여명의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정비사업 예산·회계프로그램 구축용역 최종보고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