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여신협회와 MOU…실시간 속보지표 만든다
2016-12-15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통계청은 여신금융협회와 실시간 경제동향지표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협회가 가진 여신금융거래 자료를 활용해 경제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속보지표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경기변화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통계를 작성해 정책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인한 실시간 민간소비동향 파악 등 정책당국의 위기 대응을 위한 경제동향지표 개발 필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함에 따른 것이다.유경준 통계청장은 “대내외 돌발변수에 따른 경제위기가 생겼을 때 정책당국이 조기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통계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