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만든 롯데걸스, 중국 공략의 첨병 역할?

2010-04-23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롯데그룹이 걸그룹 '롯데걸스(LOTTE GIRLS)'를 만들었다. 5인조다. 한국인 2명, 중국인 3명으로 이뤄졌다. 과거 70년대 활동했던 ‘미스롯데’를 연상하게 한다.

글로벌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롯데답게, 그룹도 글로벌그룹이다. 이들은 그래서 중국 데뷔를 준비 중이다.

23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수정, 김예슬 등 한국인 2명과 곡엄조, 양문가, 왕정희 등 중국인 3명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 롯데걸스를 구성했다.

이들의 나이는 18∼22세로 전해졌는데 중국 공략의 첨병으로 내세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그룹의 대 중국사업을 알리는데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 관계자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롯데걸스는 국내가 아닌 중국에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언급,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걸그룹 결성에는 문화마케팅 효과를 실감한 신동빈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