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장병 장례절차 시작

2011-04-24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이한듬 기자] 24일 천안함 침몰 희생 장병에 대한 장례절차가 시작됐다.

천안함 전사자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입관을 마친 희생 장병 6명이 24일 오후 2시 수원연화장에서 화장 절차를 거친 후 유해를 수습해 다시 2함대로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24일 2함대에서 조진영 하사, 이용상 병장, 김선호 일병 등 희생장병 11명이 추가로 입관 절차를 밟은 후 다음 날인 25일 수원연화장과 충남 홍성군 추모공원, 연기군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 등 3곳에서 나뉘어 화장될 예정이다.또 오는 25일 정종율 중사, 김동진 하사, 서승원 하사 등 7명이 2함대에서 입관 절차를 밟고, 26일 오전 10시 홍성군 추모공원에서 화장되며 27일에는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등의 화장 절차가 진행된다.

화장된 유해는 영결식을 거친 후 대전현충원 합동묘역에 안장되며, 이를 위해 현재 2함대에는 임시 유해보관소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