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춘향선발대회, 광주 숭일고 '류효영' 眞에 영광 차지
2010-04-26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제80회 춘향제의 백미인 춘향선발대회에서 광주 숭일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류효영(17)이 진에 선발됐다.류효영은 지난 25일 광한루원 완월정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서울 출신 윤태진과의 막판 경합에서 승리하여 춘향제의 최고 미인으로 선발됐다. 이번 춘향선발대회는 국내와 중국 등지에서 500여명의 아름다운 여성들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2명의 선발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막판 까지 경합을 벌인 이날 춘향선발대회에서는 진 류효영(17·광주·숭일고등학교), 선 윤태진(23·서울·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미에는 마효령양(18·중국 연변·연변예술고)이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정에는 손희경(18·서울·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재), 숙 장영주(23·인천·청운대학교 방송연기과 재), 현 윤지연(23·서울·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 우정상 김민정(23·서울·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휴), 해외동포상 마효령(18·중국 연변·연변예술고) 등 총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진에 선발된 류효영양은 "고등학생으로 중간고사를 준비 중에 부모님의 권유로 나왔는데 너무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인한 한국의 여성의 모습을 갖추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