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어방‧동래읍성 축제, '유망 문화관광축제' 선정

2016-12-28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광안리어방축제(수영구)와 동래읍성역사축제(동래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2016년도 문화 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제도다.부산은 2015년에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유망축제로 지정됐고, 2016년에는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2개의 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았다.문체부는 2016년도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뽑았다. 또 최우수축제 7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총 4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지정 등급별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교부받을 수 있다.(대표 5억, 최우수 2억5000만원, 우수 1억5000만원, 유망 9000만원).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축제의 홍보 및 마케팅을 간접 지원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해온 축제가 ‘문화관광축제’ 브랜드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국내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광안리어방축제는 2016년 5월에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동래읍성역사축제는 10월에 동래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