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방채 202억 조기 상환…"재정건전성 향상"
2016-12-28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울산시는 28일 재정건전성을 위해 연말에 지방채 202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밝혔다.울산시의 차입금은 12월 현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제2청사건립, 시장재개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에 모두 432억원이다.시는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빌린 202억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3개 사업)을 최대 4년 앞당겨 갚기로 했다.조기상환 재원은 울산시가 매년 순세계 잉여금의 20%를 지방채상환기금에 조성해 온 여유자금으로 조달된다.울산시는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2015년 행정자치부 재정분석 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조기상환으로 14억원 가량 이자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