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 미래 100년을 바꿀 평창동계올림픽 Kick-Off"

내년 도정 중심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를 통해 ‘전 세계에 강원도를 각인’시키고 ‘경제 재구조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

2016-12-3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최문순 도지사가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함께 2016년 병신년 새해의 희망찬 포부와 도정운영 방향을 30일 밝혔다최 지사는 먼저, 올해를 뒤돌아보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여주~원주 철도 건설, 동해항 3단계 개발 등 우리의 오랜, 그리고 굵직한 현안 들이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해결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새해를 도정 쇄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소신을 함께 밝혔다.최지사는 “올해는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한 도정의 저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해였다”며 쉽게 해결되지 않던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이 도민의 힘, 행정력, 그리고 정치권, 삼박자 속에서 확정되었으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당위성 개발 및 지속적인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결실을 맺어 설치 승인을 이끌어 냈으며, 설악 관광 재개의 구름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또, 동해항 3단계 사업 또한 삼척해변 침식․퇴적 방지시설과 친수공간 조성 사업 등 사회적 합의 도출을 통해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외에도, ▴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성료, 양양국제공항 개항공항 지정 및 첫 모기지 항공사 유치, 속초 종합보세구역 지정, 동해안 크루즈 첫 취항 결정▴2년 연속 국비 6조 원대 확보, 올림픽 특구 개발사업 본격 추진, 전국 체전․장애인 체전 성공, 2017 Pan Asia Hash 유치 등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쉽게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서울~속초 철도, 알펜시아, 강원 FC 등의 숙제는 내년도로 넘겼다고 쇠회를 밝혔다.한편, 최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림픽 준비와 경제를 2016년 강원도정 중심에 두고,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를 통해 ‘전 세계에 강원도를 각인’시키고 ‘경제 재구조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먼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와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올림픽 경기장 등 대회관련시설 건설과 함께 최적의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올림픽 효과를 위해 특구개발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며, 올림픽 상징가로 및 시가지 정비, 노후․불량 시설물, 하천 정비와 함께  「시군의 날」 운영, 자원봉사 참여, 서포터즈단 구성 등 동계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맞춰 ‘올림픽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문화․관광․안전올림픽 구현을 위해, 도 대표 문화공연 및 문예 축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육성하고, 한중일 올림픽 루트를 활용한 삼각관광협력 프로젝트, 종합관광안내시스템, 농식품․외식산업 육성, 그리고 감염병 예방, 응급의료체계 및 완벽한 구조․구급 대응 태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다음, 강원경제 영토 확장 및 글로벌화 구현을 위해 해외본부를 거점으로 종합마케팅을 수행하는 동시에 글로벌원정대 파견, 강원도형 ODA사업, 강원무역 등을 활용하여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속초종합보세구역 육성, 부동산 투자이민제 확대, 혁신․기업도시 조성, 할랄시장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본․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강원도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동북아 대표박람회로 육성하고, WIEF, PATA 총회, Inter Hash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한편, 레고랜드, 차이나드림시티, 오색케이블카, 오대산자연명상센터 등 대표관광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첨단 전략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재구조화 추진을 위해 차세대 진단치료 융합기술 산업화, 비철금속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빅데이터․클라우드소싱 기반 신산업화, 바이오․의료기기산업, 첨단 소재․플라즈마산업,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등 미래 100년을 대비한 특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 자립화, 강원디자인 센터 건립, 3D프린팅 거점센터․뿌리 기술지원센터 구축 계획을 밝혔다.이외에도 우리도의 강점인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지속 확산하고 잊혀질 권리 사업화, ICT 올림픽 구현에 노력하는 한편, 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강원도형 생활임금제 2017년 시행을 철저 하게 준비하고, 특성화 전통시장 육성, 특히 대기업 상생협력 프로 젝트를 확대 추진하며, 사회적경제 자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 강원곳간, 마음고리마켓을 활성화 하는 등 서민경제의 자생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FTA, 특히 한중FTA에 대비한 수출 농․어․임업 육성 및 유망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는 한편, 강원도형 산악관광모델 개발, 산채 건강마을 조성 등 신산업(山業), 양식․해양스포츠 중심의 어업산업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최 지사는 “2016년을 ‘SOC 확충 도약의 해’로 삼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동해안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역․단계별 개발 방향에 맞춘 사업 추진에 매진할 것이며,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을 반드시 확정 짓고, 동해항 인입 철도, 삼척~제진 동해선, 제천~삼척 고속도로 등 2018년도 이전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우선 국가계획에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내년 1월 동해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크루즈를 시작으로 추가 크루즈 항로를 확보하고, 백두산 항로 재개, 속초항 10만톤급 선석 확충 등 해양 이니셔티브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접경지역 군사규제 개선, 동해안 군 경계철책, 산지규제 등 「3대 핵심규제」 혁파를 추진하는 한편 민통선 및 군사시설보호 구역 축소, 폐광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결되는 사업 등을 역점 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강원도 실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이․통장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마음나눔 공동체사업 전 시군 확대로 자살 예방, 특히 어르신 자살률 감소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지사는 “지금 강원도는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다면서, 그 준비와 변화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성공적인 개혁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우리의 목표는 도민의 소득을 높이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인 만큼, 오직 강원도와 강원도민을 위해 2016년 한해도 힘차게 뛰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병신년 한해 도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