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한국인 2명 실종…한국도로공사 산악회 소속

2011-04-26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외교통상부는 26일 “산악인 김홍빈씨를 대장으로 하는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가 마나술루 등반 중 기상악화로 조난해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산악인 김홍빈씨가 이끄는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가 안나푸르나의 마나술루 등반 중 기상악화로 조난된 가운데 2명이 현재 실종됐고 3명은 카트만두 시내의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실종자는 윤모(40)씨와 박모(27)씨 등으로 지난 23일 등반에 성공하고 캠프로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부상자는 김홍빈 대장 등 4명이다. 이 중 강모씨는 동상이 심각해 한국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등반대원 중 김홍빈 대장을 제외한 5명은 모두 한국도로공사 산악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