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외계인, 지구 정복하고 식민지화할 수도"
2011-04-27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던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외계인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지구를 식민지로 삼을 수도 있다”고 언급해 주목된다. 영국의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는 최근 다큐멘터리 전문 ‘디스커버리’가 제작한 ‘스티븐 호킹의 우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외계 생명체가 우주의 행성들에 존재하거나 아예 우주를 떠돌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밝혔다.호킹 박사는 “우주에 약 천억개의 은하계가 있고 각각 수억개의 별들이 있는데, 오직 지구에만 진화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외계생명체의 대다수는 오랜 세월 지구를 뒤덮었던 미생물의 형태일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는 매우 진화돼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호킹 박사는 또 “진화된 외계인들이 그들 행성의 자원이 고갈되면 지구를 정복하고 식민지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