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관계대사에 홍성화 전 멕시코대사 임명

2017-01-03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국제관계대사에 홍성화(59세) 전 주(駐)멕시코 대사를 4일자로 임용한다고 3일 밝혔다.신임 홍 대사는 지난 1979년 외무고시(13회)에 합격한 뒤 1985년 우루과이에서 재외공관 근무를 시작한 이후 주 칠레참사관, 주 멕시코 대사 등을 역임하는 등 이른바 ‘중남미지역 외교통'으로 꼽힌다.그는 외교부 통상3과장, DDA협상담당대사, 산업자원부 통상협력기획관, 통상협력기획관 등을 두루 거친 ‘경제통상 전문가'이기도 하다.특히 2011년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기획단장으로 일하는 등 부산시 관련 국제행사 경험도 갖춘 것이 이번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신임 대사가 부산시의 국제화 역량과 수준을 높이고, 외국도시들 간의 교류강화와 함께 관광협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