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용 시장, 국비 2700억원 확보 매진
2017-01-05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최동용 춘천시장은 주요사업 국비확보 목표액 2700억 원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민선 6기 시정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 핵심 사업을 발굴, 선제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조치이다.시는 실제 지난해 초부터 올해 국비 확보활동에 돌입, 올해 주요사업 분야에서 2015년 대비 13.6%(299억원) 늘어난 249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올해 보통교부세도 경상경비 절감, 지방세 체납액 축소 등의 자체 노력으로 인센티브를 받아 지난해 보다 160억 원이 늘어난 2690억원을 받았고 이같은 교부세 증액으로 185억 원의 추경 재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였다고 분석했다.시는 이달 중 해당 사업을 발굴, 보고회를 통해 논리 개발과 전략을 마련하고 주요 대상 사업은 국책사업, 국가 발전전략과 연계된 지역 특성화 사업, 지역경쟁력 제고 사업 등을 분야별 세분화하여 추진한다.중점 발굴 분야는 △인구 45만명 대비 광역 도시기반 구축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축제 명품화 사업 △안정된 일자리 창출 사업 △농가 경쟁력 강화 사업 △보육 서비스 향사 사업 △노후생활 기반 조성 사업 등이다.또 국단위로 국비확보팀을 꾸려 연초부터 5월까지 관련부처를 수시 방문, 사업 당위성을 담은 자료 제공과 설명에 나선다.특히 국비 확보 활동은 정부 정책 동향과 예산 편성 흐름을 파악,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회, 정부 내 인적네트워크, 도, 정부파견 공무원 등의 협력을 통해 입체적으로 추진한다.이어 각 부처 예산안이 제출되는 6월 초 이전에는 최동용 시장 등이 부처 방문 활동을 하고 기획재정부 협의 과정에는 정기적으로 예산확보 상황 보고회를 갖고 수시 대응한다는 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풍하 기획예산과장은 “국비 확보 조기 노력이 실제 성과를 거둔 만큼 1월초부터 사업발굴과 전략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며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