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 출시
2017-01-11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KB국민은행과 쿼터백투자자문은 은행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쿼터백 R-1)을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방식의 자산관리를 말한다.쿼터백 R-1은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으로 쿼터백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6개 자산군과 77개 지역, 920조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이다.운용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국내외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채권(ETN)으로 이루어진다.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으로, 11일부터 전국 KB국민은행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위험 중수익 추구형 상품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 쿼터백 투자자문과 은행권 최초로 쿼터백 R-1을 출시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쿼터백 투자자문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투자 솔루션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