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중 FTA.기후변화 대응 원예산업 집중육성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등에 654억원을 집중 투자
2017-01-1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한중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한 과수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육성 계획을 13일 밝혔다.도는 채소류 수급안정, 고품질 생산기반확충,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등에 654억원을 집중 투자하여 농가 소득 2배 증대를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금년도는 전년에 비해 65억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과수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 과원조성과 저장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분야별로 △채소.시설원예 분야에 478억원을 지원하여 생산기반 확충과 고소득 작목 입식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과채류, 고랭지채소 등 주요 채소류의 수급안정을 위해 ‘18년까지 수급 안정자금 200억원을 조성하고 고랭지채소 생산안정사업을 28천톤 까지 확대하여 여름철 채소 가격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과수.화훼 분야에는 83억원을 지원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과수.화훼 발굴로 수출 규모화.전략화 하며 △인삼.특용작물 분야에 93억원을 지원하여 6년근 인삼 주산지 위상제고 및 명품화.세계화를 추진하는 한편, 특용작물 소득 다양화를 위해 약초 주산지를 대상으로 치유.체험관광 등과 연계된 약초치유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밭작물 재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시설개선을 위해 에너지 절감시설.장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