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수사요원 워크숍

2016-01-14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이중구 강원지방경찰청장은 14일 오전 강원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90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전담 수사요원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선거는 선거구획정이 늦어져 선거운동 기간 내 예비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고 과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이날 지방청(지능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및 경찰서 전담 수사요원(지능․사이버수사팀)이 참석하고 도선관위 황세근 지도담당관의 선거법 교육과 지방청 허행일 수사2계장의 수사실무 교육을 통해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선거사범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선거사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 각 관서별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19개팀 116명을 편성하여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첩보수집 및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어 설명절(2. 8)을 앞둔 2월 1일부터 24시간 “선거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사전담반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3월 24일부터는 수사․정보․지역경찰 등 “전 기능이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해 단계별로 전개 할 계획이다.특히 사이버수사요원(34명)을 통해 인터넷에서의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여 사이버선거사범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속활동을 펼칠 것이며, ▴금품살포 등 ‘돈 선거’ ▴후보자 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거짓말선거’ ▴공무원 등의 ‘불법 선거개입’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이러한 불법행위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신속․공정하게 수사하고, 중요 선거사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철저한 수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청 관계자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들의 동참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선거범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비밀을 보장하고 있으므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하여 선거범죄 발견 시 강원지방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