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실버주택사업 선정

2016-01-14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조치원읍 신흥리가 국토부 공모 2016년 공공실버주택 사업에 선정됐다.세종시는 이번에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정부로부터 신흥리 공공실버주택 80호 건설 사업비 100억 원과 운영비로 2022년까지 매년 2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춘희시장은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대로 토지를 매입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연말 또는 내년초 착공,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가 공공실버주택 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으로써 시정 2기 핵심사업인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준공단계에서는 침산지구 취약지역 개조사업 주거복지와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공공실버주택은 건물 1개 동에 주택과 복지 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1~2층은 복지시설, 3층 이상은 주거시설로 배치하게 된다.복지 공간에는 물리치료실과 24시간 케어 시설을 두며, 주거 공간은 문턱을 없애고 응급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주거 및 의료‧복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하며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11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와 충북 보은 이평리 등 2곳이 선정됐다.세종시는 지난해 국토부가 공모한 공공실버주택 사업에 응모한 뒤 토지의 소유자로부터 매매 동의를 받고,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마련했으며, 접근성을 부각시키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입주자격은 65세 이상 고령자 중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국가유공자 ▲2순위는 일반생계․의료급여 수급자 ▲3순위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인 자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