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 분야별 시책 추진에 역량 집중

2016-01-14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오시덕 공주시장이 14일 오전 11시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점추진 시정 10대 과제 등 올해 시의 주요정책을 발표했다.오 시장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구제역 발생의 어려움 속에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KTX 공주역 개통 등 공주발전의 전환기적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시민을 위해 거문고를 연주한다는 뜻의 위민탄금(爲民彈琴)을 올해의 시정화두로 정해 시정 각 분야의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참여시정 분야에서는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시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시장과 만남의 날 등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예산제와 창의시책 제안 등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공주시 미래비전계획과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행정 역량과 서비스 마인드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도심상권 활성화, 주말장터 개설 등을 통해 생활경제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또한 농촌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유통사업과 한우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밤 연구소 설립, 특화작목 육성 등 경쟁력 있고 부가가치 높은 농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명품 관광 분야에서는 공산성 주변 정비사업과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복원에 역점을 두고, 숙박시설 정비, 주차장 확대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웅진백제 4대왕 숭모관과 공주 역사인물관을 설립하고 백제문화제를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알찬 축제로 만들어 구석기 축제와 함께 축제의 세계화에 힘써 세계유산을 품은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품격 높은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지난해 개강한 공주시민대학이 21세 선진 시민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한편 도서관 확충, 한마음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충남교향악단, 연정국악원, 시립합창단, 꿈의 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행복 맞춤복지 분야에서는 대상별 성격에 따라 맞춤 지원하여 복지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긴급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안심순찰, 안심원룸 인증제 강화 등 각종 안전대책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날로 증가하는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신축을 조기 준공해 내실 있는 보건의료 시책을 운영하는 한편 생활체육공원 확충과 생활체육 시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특히, 중점추진 시정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시정 전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공주시가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