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금융 활성화"…경남은행, '2016년 경영전략회의’
2016-01-17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16일 손교덕 은행장 등 임원을 포함한 250여명이 본점 대강당에 모여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초청 특강과 손교덕 은행장의 CEO 특강, 사업본부별 사업계획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홍 지사는 ‘경남미래 50년과 선진 강국의 길’이라는 주제강연에서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등 신 성장동력의 중요성과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지역경제 주체들의 동참 필요성을 역설했다.
CEO특강에서 손 은행장은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그리고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세계경제는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뒤섞인 칵테일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 전반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심하게 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하고 긴축경영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은행장은 2016년 경영방침에 대해 “계좌이동제 전면시행,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으로 우수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라며 "리테일금융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EO특강 후에는 BNK금융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롤 모델 -강하고 반듯한 경남은행’을 비전으로 한 2020년 중장기경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