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산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2월 준공

2016-01-20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경남도는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일원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설립 공사를 오는 2월 중 완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양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총사업비 103억원이 투입돼 2만8408㎡ 면적에 시내버스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이 곳은 차량정비 및 세차시설, CNG충전소, 주유소,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경남도는 이번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도심지내 등에 있는 버스업체별 차고지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차고지 부족 및 소음・공해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채범 경남도 교통정책과장은 “신설되는 양산 공영차고지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은 물론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경남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지금까지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에 496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성산구 성주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비롯한 6개의 차고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