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설맞이 마케팅 경쟁 '활활'

경품 증정부터 가격 할인까지 다양

2017-01-20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카드사들이 설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경쟁에 돌입했다.명절 선물 준비나 차례상 준비 등으로 카드 사용이 많이 늘어나는 때인 만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AK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결제금액별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대형마트나 홈쇼핑 이용고객에게도 설 선물 5~7% 할인 혜택이나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일부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현장에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한다.  삼성카드 쇼핑 사이트에서도 ‘명절선물 초특가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을 30% 할인해 주는 동시에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롯데슈퍼나 롯데마트와 연계해 설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상품권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결제액의 3%를 추가 증정한다.  우리카드는 50만원 이상 결제한 신용·체크카드 회원 가운데 추첨을 거쳐 주유권 및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한다.  대표적 명절선물인 홍삼과 연계한 마케팅도 눈에 띈다.  현대카드는 정관장에서 상품 가격의 최대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  하나카드는 한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의 홍삼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이벤트도 있다.  BC카드는 다음 달 14일까지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 BC기프트카드와 걸그룹 AOA의 한정판 포토카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