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주년 노동절 기념 대학생 전야제 진행

2011-05-01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120주년 노동절을 맞이해 대학생들이 4. 30 전야제를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진행 된 이 전야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 했다. 전야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준비된 무대에서 발언, 노래공연, 율동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아직은 살아 있고 행동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이런 전야제 행사를 즐기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것 같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연대의 발언을 해 주었다.

이 본부장은 “학생 여러분들 앞에서 이렇게 발언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많은 고민들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오후 7시 부터 11시 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인터네셔널가’를 함께 부르며 마무리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인터네셔널가가 울려 퍼지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를 불렀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5월 1일 여의도 광장에서 진행될 120주년 노동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