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주년 세계노동절, 노동계 다양한 행사
민주노총 등 "노동자 연대, 6.2 지방선거 승리" 강조
2011-05-01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120주년 노동절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범국민 대회,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220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120주년 세계노동절 범국민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20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범국민 대회'를 개최한다.이 행사에는 조직위 산하 단체 회원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복수노조·전임자 개악노조법을 전면 재개정 ▲건설·철도·교사·공무원·이주노동자 등 노동기본권 보장 ▲비정규직 사용사유제한 및 권리보장입법 보장 ▲산별교섭을 법제 및 단체협약 효력 확장 등을 요구한다.민주노총은 특히 “모든 노동자가 연대해 현 정권을 심판하고 6월2일 지방선거 승리를 일궈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 등에서 시민 1만여 명과 함께 '2010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날 마라톤에는 임태희 노동부장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추미애 국회 환노위원장, 김영배 경총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