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고리4호기 계획예방정비 '발전 중단'

2016-01-27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고리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가 계획예방정비를 받으려고 27일 오전 10시 발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4호기에 대한 2달여 간에 걸친 이번 정비를 통해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원전 연료교체, 각종 기기 정비 및 설비개선을 할 예정이다.

계획예방정비는 원전 용량 등에 따라 고리1·2호기의 경우 1년 주기로, 다른 원전은 대부분 18개월마다 실시된다.

1986년 4월 29일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4호기는 지난 2014년 8월에 계획예방정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