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지점장 승진자 70%가 40대

2017-01-27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신한은행은 올 초 정기인사에서 지점장 승진자 130여명 중 90여명을 40대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전체의 70% 수준으로, 지난해 40대 지점장 승진자가 40%(100여명 중 40여명) 가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셈이다. 인사 명단은 28일 발표될 예정이다.40대 지점장 승진자가 늘어난 것은 신한은행이 차장에서 부지점장으로, 부지점장에서 지점장으로 승진하는 연한을 각각 6~7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장에서 지점장까지 승진하는데 필요한 기간이 최소 10년으로 짧아졌다.신한은행은 최근 성과주의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종합업적 평가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8명을 특별 승진시키는 등 연령에 상관없이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더불어 올해 처음 도입한 차등형 임금피크제에서도 전체 임금피크 대상자인 부지점장급 이상 직원 140여명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50명을 임금피크 적용에서 제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