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모녀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구속

2011-05-02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지난달 27일 제천에서 발생한 모녀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구속 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제천시 장락동 주상복합건물에서 일어난 김모씨(45) 모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남편 A씨(50)를 살인과 성추행 혐의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3년 전 김씨와 재혼한 뒤 의붓딸(18)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부인 김모씨(45)와 이 문제로 다투다 김씨와 딸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 A씨는 딸의 몸에 입을 댄 사실과 부부싸움을 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평소 아내가 자신을 무시해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