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연계 강원경제 신 성장 동력 만든다
2017-02-0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2년 앞두고 올림픽 붐 조성 및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를 기념하여 4일부터 6일까지 강릉 단오공원, 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올림픽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도는 성공적인 경제올림픽 개최 준비를 위하여 ‘도 대표상품관’을 운영하고, 우리 도를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정보화마을 등이 총 출동하여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에 운영되는 대표상품관은 도를 대표하는 300여 기업이 참여하여 총 800여개 우수제품을 전시.홍보하는데 메인으로 운영되는 ‘도 대표상품관’에는 신라면세점에 입점될 상품, 각종 국내외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제품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의료, 뷰티, 식품 등 전 분야를 망라하여 도 최고 수준의 상품이 전시된다.또한 전문MD운영관에는 강원도가 선도적으로 열어가고 있는 사회적경제와, 주민의 생활터전을 중심으로 지역발전과 소득창출을 이루기 위한 정보화마을의 제품이 전시되는데,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육성중인 상품성이 우수한 80개 상품을 선정하여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강원도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품들을 식품관, 웰빙관, 농축수산물관, 특산품관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별도로 외국인 관람객과 학생,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통혼례 체험과 꽃누르미, 황태강정과 쌀쿠키·마늘쫑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상품도 기획되어 있다.그리고 대표상품관 내에는 음성인식 자동 통·번역 시스템을 구비하여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첨단기술을 시연하게 되고, 이와 별도로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MD 배치와 4개국어로(국·영·중·일) 작성된 상품설명 리플릿, 상품종합 카탈로그 제공을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강원도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대표상품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시관 중앙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적기업들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가락 아리랑을 비롯하여 기악합주&사물놀이, 소규모 음악콘서트 등의 공연을 하고, 겨울철을 맞아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 인형극과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오원종 도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올림픽 페스티벌을 강원도 대표.우수상품의 품질과 포장 디자인 개선 등 제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경제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