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단체, 총선 대응 본격화

2016-02-04     이상수 기자
[매일일보=이상수 기자] 세종시 시민단체(NGO)들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를 발족하고, 4.13 국회의원 총선거 대응에  4일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세종YWCA, 세종YM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등은 2월 1일(월) 오전 11시, 세종YMCA에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를 발족하여 4.13 총선에서 공동대응하기로 결의했다.‘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는 시민참여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여,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정착에 이바지, 정책과 인물 중심의 선거문화 조성, 투표참여를 통해 유권자 주권행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했다.주요 사업으로는 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시민의제 제안 및 정책협약식 개최, 공정선거 및 투표참여 캠페인 개최, 공명선거 교육, 유권자 문화제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후보 초청토론회는 언론과 공동주최로 각 정당의 경선이 종료한 후 추진하기로 했으며, 정책협약식, 공정선거 및 투표참여 캠페인, 공명선거 교육은 3월 중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정책협약식 이후에는 당선된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 과정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다.유권자 문화제는 4월 2일 호수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개최하여 문화공연과 사진전, 서명운동,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선거를 축제로 만들고, 유권자의 주권행사와 투표참여를 고취시키기로 했다.이상점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 운영위원장(세종YMCA 사무총장)은 “세종시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로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올해 총선에서도 시민사회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정책선거를 이끌어내고 유권자의 능동적인 주권행사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시장 및 교육감 후보 정책협약식 개최, 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세월호 참사로 인한 조용한 선거 서약식 개최, 공정선거 캠페인 개최, 부정선거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여 공정선거와 정책선거 정착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