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연결 순익 1조1500억원

전년비 11.5%↑…4분기 순익은 8.7% 감소

2017-02-04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 포함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506억원으로 집계돼 2014년(1조320원)보다 11.5%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4분기 순이익은 2261억원으로 전분기(2476억원)보다 8.7% 감소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지난해 순이익은 1조239억원으로 전년(9358억원)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은 201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원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은행 기준으로만 1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3분기(2139억원) 대비 2.6% 감소한 2083억원으로 집계됐다.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2014년(1.95%)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1.91%를 나타냈다.    기업은행의 총 연체율은 지난 2014년과 같은 0.45%를 유지했으며 부실채권(NPL) 비율은 1.31%로 전년 말보다 0.09%포인트 낮아졌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26조1000억원으로 2014년 말보다 10조원(8.6%) 늘어났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2.3%로 1위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올해에도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성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와 ISA 시장 선점을 통해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