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영업일간 5조2천억원 추가 방출
2017-02-05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5조원이 넘는 화폐를 추가 방출했다.한은은 5일 10영업일(1월25일∼2월5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5조253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이 기간 화폐발행액은 5조7582억원이고 한국은행 금고로 돌아온 환수액은 5047억원으로 예상됐다.올해 설 연휴 전 화폐공급액은 지난해 동기(5조2195억원)보다 340억원(0.7%) 증가했다.설 전 10영업일간 화폐공급액은 지난 2013년 4조3836억원에서 2014년 5조241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고 나서 3년째 5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설과 추석 명절 전에는 세뱃돈 용도 등으로 현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