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도 국비 6조 49억원 확보 활동 본격 시동

2016-02-1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정부정책과 연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계올림픽 완벽한 준비를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6조 49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국비확보 체제에 돌입한다고12일 밝혔다.특히 내년도는 3년 연속 정부예산 6조원 시대를 지속화하기 위해 철도·고속도로·국도 등 SOC분야 사업 대부분을 올림픽 개최시기 이전에 최대한 집중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내년 목표 주요 사업은 ▲ SOC ▶철도 : 원주~강릉간 철도 5,445억원, 포항~삼척 철도 5,700억원, 원주~제천 전철 2,300억원, 기존선 고속화 746억원, 여주~원주 철도 50억원 등 ▶고속도로 : 동서고속도로 2,271억원, 동계올림픽IC개량(영동고속도로) 277억원, 영동고속도로 안전개선사업 1,517억원 등 ▶항만 : 동해항 3단계 개발 300억원, 연안정비사업 131억원, 궁촌항 침식퇴적 저감시설 50억원, 거진항 이용고도화 50억원, 삼척항 지진해일침수방지시설 40억원, 주문진항 이안제 축조공사 40억원, 속초항 크루즈 부두 확장 10억원 등 ▲동계올림픽 ▶올림픽 경기장 건설 915억원, 경기장 진입도로 968억원, 올림픽플라자 308억원, 올림픽특구 관광개발사업 240억원, 숙박시설 진입도로 건설 10억원 등 ▲기타 주요사업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 200억원, 해안권발전 선도사업 108억원, 문화올림픽 추진 300억원, 레고랜드코리아 진입교량 133억원,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60억원 등이다.도는 국비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해 도정의 주요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국비지원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 정부예산 신청 이전단계부터 부처를 직접 반복 방문, 도정의 역점 시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내년도 국비 및 사회공헌기금 확보를 위한 도지사 주재 대책 보고회를 12일 개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을 요구할 신규 및 핵심사업 발굴과 중앙부처별 동향과 실국별 국비확보 추진계획에 대하여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국비 목표액 6조 49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이어 도내 18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22일 인제군을 시작으로 23일 동해시와 24일 평창군에서 국비확보 대책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시군 현안사업에 대하여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김명선 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도정 주요 핵심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때까지 실.국장들을 주축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도민의 열망 등을 피력할 방침이며, 중앙 부처별 자체심의, 기획재정부 검토.보완, 국회의결 시까지 단계별로 국비확보 전략을 세워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의 인적 네크워크를 재정비하고, 도의회, 도출신.도연고 국회의원, 강원도 보좌진협의회, 시·군 등과 공조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