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영어마을 3개 캠프에서 다채로운 행사

2011-05-05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서울영어마을 3개 캠프에서는 오는 5월 어린이날 주간을 맞이하여 캠프별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최근 개관한 관악캠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열릴 ‘English Culture Mission'은 단순한 영어수업이 아닌 11개의 영어미션을 성공한 후 상품을 획득하는 기발하고 흥미로운 영어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Fun Activity'는 영어마을의 정규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World Cuisine과 Story Telling등 다채로운 영어수업으로 구성되며 야외, 실내 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서울대 외국인 학생회의 전통춤 공연과 World Tour, 한국 청소년 리더십 센터의 ‘우리자녀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주제의 특강도 스페셜 이벤트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영어골든벨, 드레스카페 우리가족 자랑등을 통해 영어마을 주말 수강권을 획득할 수 있는 컨테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수유캠프에서는 어린이날 당일 프로그램과 1박2일(5.8~9)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날 생활을 알아보는 ‘세계의 어린이날’, ‘움직이는 퀴즈쇼’, ‘내가 만드는 맛있는 퐁듀’, 참여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패션감각을 뽐내는 ‘SEV 패션쇼’ 등이 포함되어 있다. 풍납캠프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 공연단(24명)이 5.7(금), 전통문화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 행사는 주한 외국대사 부인의 모임인 ‘SEVAC (Senglish English Village Advisory Committee)’의 회원이자, 풍납캠프의 명예촌장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대사 부인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앞서 어린이날 당일에는 입소학생들을 위해 점심 식사중에 ‘추억의 달고나’ 이벤트를 열고, 특별프로그램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이 좋아하는 체육행사와 보물찾기, 그리고 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영어마을은 학생 및 일반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도 배우고 영어권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다. 매년 늘어만 가는 영어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3개 권역별(강남권, 강북권, 서남권)로 운영하고 있는데, 2004년 풍납캠프를 처음 개관했고, 2006년에는 수유캠프, 올3월에는 관악캠프를 개관했다. 서울영어마을은 원어민 교사와의 프리토킹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영어실력을 적용·실험해 보는 場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집중적인 영어노출 기회를 제공, 사교육과는 차별화된 영어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영어마을 참가비 면제 및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교가 단체입소할 경우에는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청 및 학교와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공교육 보완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배려계층이 입소시에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부모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최소한의 영어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서울영어마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일반시민도 영어마을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고, 영유아부터 실버세대에 이르는 영어학습프로그램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마을’에서 ‘시민들의 영어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영어마을의 어린이날 이벤트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영어마을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서울시 다산콜센터(전화번호:1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