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19구급대원 폭행대응·피해 사례집' 발간
2016-02-16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경남도는 ‘119구급대원 폭행대응·피해 사례집’을 발간, 도내 106개 구급대를 포함해 모든 소방관서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례집은 폭행대응사례 7건, 폭행피해사례 161건 등 총 168건의 대표적인 대응·피해사례를 비롯해 구급대원 폭행방지 대응요령 및 폭행피해 발생 시 대응절차 등을 수록했다.
또 각종 전문교육이나 직장교육훈련 등을 통해 119구급대원 뿐만 아니라 구조대원, 진압대원 등 모든 소방공무원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119구급대원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여기시고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5년(2011~2015년)간 도내 구급대원 폭행피해는 총 647건으로 조사됐다. 언어폭력이 531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은 116건이었다. 이 가운데 사법기관에 고소·고발된 건수는 2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