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통합 방사능 감시시스템 운영계획' 발표

무인자동 환경방사선 감시망 26개소로 확대

2017-02-19     박동욱 기자
[매일일보]부산시는 19일 원전 사고에 대비, '시 통합 방사능 감시시스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부산시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통합 방사능감시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현재 시 전역에 설치돼 있는 25개소의 무인자동환경방사선 감시결과를 부산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헬기를 이용해 시 전역 공중방사선을 분기별 1회씩 탐지해오고 있다.또 관내 주요도로 및 공단지역에 대한 방사선을 수시로 탐지하고, 식품, 대기, 해수, 상수 등에 대한 방사능 오염분석(연간 700건 이상) 결과를 월 1회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이에 더해 올해는 △무인자동환경방사선 감시망 추가확보(1식) △기존 감시망 기능강화(10개소) △구호소활용 문형감시기 확보(2식) 사업 △지역 육·해·공군 및 비상계획구역 내 구·군(해운대구, 금정구, 기장군)의 방사선탐지 강화를 추진해 나간다.이와 함께 원전소재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자체 주관의 광역차원 합동 환경방사선 탐지훈련(약 25개 기관 100여 명 참석)을 올해 2회(6월, 11월) 실시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통합 방사능 감시시스템을 강화하여 원전안전에 대한 상시 감시는 물론 방사선(능)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적극적인 활동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