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레저대회 확대 방문객 체험행사 강화

2017-02-1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는 국제 대회로 확대되고 방문객 체험 행사를 대폭 강화해 열린다.춘천시와 (재)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는 국비예산 20억원을 투입2016대회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오는 8월 12일~ 15일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대룡산 활공경기장 등에서 열린다.국제대회는 5개 종목, 국내대회는 7개 종목으로 결정됐다.국제대회는 종전 액션스포츠, 패러모터글라딩 외에 월드커플댄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발차기 무술 경기인 킥잇 국제오픈대회를 신설하고  2010, 2012년 대회 인기 종목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를 부활시켰다.국내대회는 동호인이 많은 종목을 선별, 전국등산대회, 전국 패러글라이딩 페스티벌, 모형항공기대회, 전국클라이밍페스티벌, 댄스스포츠, 코리아 드론 레이싱, 아이스하키 대회가 치러진다.대회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5,600여명, 외국 선수단은 340명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조직위는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이 좋아하는 행사를 중심으로 체험행사를 대폭 늘려 수상레포츠, 빙상, 애드벌룬 체험, 레저사진 촬영대회, 호수길 자전거 투어 등 14개 행사가 이어져 시와 조직위는 선수단 외에 일반 방문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시는 국제적인 레저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10년 월드레저대회를 시작으로 한 해는 국내 대회, 한 해는 국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조직위 관계자는 “국제 대회는 확대해 춘천 대회 위상을 높이고 방문객 체험행사를 개선해 적은 예산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둬 대회 개최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