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기 전국 초등야구대회 개막
25일까지 열전 돌입…인천 7개교 등 전국 14개 초교 참가
2017-02-2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3회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2∼25일까지 인천시 중구 IPA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다.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14년 유소년 야구 꿈나무 양성 지원을 목표로 창설한 이 대회에 올해는 인천 7개 초등학교 야구팀을 포함해 전국의 초등학교 야구단 14개팀의 선수 250여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회는 22일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예선전을 치르고 25일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메달과 트로피가 각각 주어지며 개인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와 상장을 받는다.2014년 인천·경기·충청지역 초등학교 8개 팀이 참가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작년부터 제주 지역 초등학교를 포함한 총 16개 팀이 겨루는 전국대회로 격상됐다.IPA 볼파크는 2011년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아암물류1단지 내(신흥동 3가 72번지 일원)에 조성한 야구장으로 평소 지역사회와 항만물류업계의 아마 야구 동호회 등이 다수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인리그가 열린다.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 대회가 야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이자 인천 야구 저변 확대의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인천항만공사는 IPA 볼파크에서 인천지역 보육원생과 농아인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 교실도 개최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