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송도 신항 임시 크루즈 부두 10월 1일 개장

2016-02-2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항 새 국제여객부두 내 임시 크루즈 부두가 올해 10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연다.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당초 오는 7월 개장할 예정이었던 인천항 새 국제여객부두 내 5만t급 임시 크루즈 부두를 10월 1일 개장한다.인천항만공사는 내년 3월 크루즈 전용 부두 1개 선석(430m)을 개장하기 전까지 새 국제여객부두 내 카페리 부두(850m 중 400m)를 크루즈 부두로 잠시 쓸 방침이다.그러나 부두 진입도로 공사 중 과도한 지하수 배출로 우회도로 공사가 불가피해 일정이 늦춰졌다.현재 인천에 들어오는 크루즈는 다음 달 18일 부분 개장할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A터미널) 부두의 일부 안벽을 이용하고 있다.남태희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팀장은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이 3월 부두 800m 전체가 아닌 420m만 부분개장하기로 결정됐다"며 "완전 개장 전까지 신항부두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송도의 임시 크루즈 부두 개장 시기도 3개월 늦췄다"고 말했다.2012년 착공해 6천700억원이 투입된 인천항 새 국제여객부두는 2019년 상반기(5월 예정) 완전히 개장할 예정이다.3만t급 6개 선석, 5만t급 1개 선석 등 카페리 부두 7개 선석과 15만t급 크루즈 전용부두 1개 선석을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