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청게’ 상표권 취득
"종묘생산 확대…지역명품 브랜드화"
2017-02-23 박동욱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덕한)는 지난 15일자로 ‘부산청게’ 상표권을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상표권 취득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청게종묘 생산에 성공한 이후 부산의 대표적 갑각류인 ‘부산청게'의 지역명품 수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수산자원연구소는 설명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상표권 취득 후 부산청게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 생산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활용방법 모색과 전문요리, 가공품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할 계획이다.현재 약 15억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향후 2020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해 청게 종묘생산량을 확대하고 실용적 양식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량 종묘방류로 어획되고 있는 부산청게를 생산관리·자원관리·산업관리의 3박자가 융·복합된 6차산업화로 발전시켜 어가소득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