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KT-방글라데시, 기가 스토리 구축 3자간 MOU 체결

2016-02-2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KT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주나이드 팔락 방글라데시 ICT장관과 로라 톰슨 국제이주기구(IOM) 부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KT는 이번 MOU를 통해 △국가 통신 인프라 발전 협력 △KT 기가 와이어 기술 컨설팅 및 ICT 솔루션 도입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 위한 IOM의 인력·물자 자원 공유 등 글로벌 기가스토리의 성공적 런칭을 위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방글라데시 정부는 건국 50년인 2021년까지 ICT를 통해 교육 및 의료 환경 개선, 빈곤퇴치, 실업률 개선 등을 목표로 중진국으로 진입한다는 ‘Vision 2021’ 국가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KT의 기가 인프라와 미래융합 기술을 통해 편리함을 넘어 편안한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기가토피아(GiGAtopia)의 비전과 최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지난해 10월에는 로라 톰슨 IOM 부사무총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KT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OM은 157개국 정부와 NGO,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전 세계 이주 문제 해결 및 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OM 방글라데시 지사와 함께 KT는 기가아일랜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황창규 KT 회장은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로 실현 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방글라데시에서도 KT의 차별화된 기가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육, 헬스, 스마트팜 등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