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기술금융실적 발표…신한은행 1위

지방은 부산은행 1위

2017-02-24     이경민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을 상대로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전했다.제3차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이 40점 만점에 33.12점을 받아 상반기 국민은행에 뺏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2위 자리에는 27.28점을 받은 KEB하나은행이 차지했다.하나은행은 기술신용대출 규모 면에서는 국민은행에 밀렸지만 신용대출 비중과 기술금융 투자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방은행 1위는 세 차례 연속 부산은행이, 2위는 경남은행이 차지했다.상위 1·2위 은행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출연료를 3∼15% 감면받는 혜택이 주어진다.일반은행 1위 은행은 반기당 출연료 약 90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지방은행 1위 은행은 반기당 약 7억원을 줄일 수 있다.기술금융이란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지 않고 기술력도 함께 고려해 성장성이 큰 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것이다.금융당국은 은행권 혁신성 평가의 한 분야로 2014년 하반기부터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