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6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공모
"대학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2022년까지 259억원 투입
2017-02-25 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2016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공모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은 산업·문화·복지와 관련된 청년들의 창조적 아이템을 대학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부산시가 민선6기 들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부산시는 도심과 대학을 연계한 7개 창조발전소를 2022년까지 조성, 모두 259억원을 투입해 대학문화와 지역경제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남부, 북부, 사상 등 3개 지구의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핵심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사상지구(동의대, 부산진구)의 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는 남부(대연동, 남구)와 북부(장전동, 금정구) 지구 중 1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공모는 해당 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인접 대학, 전문기관 등 2개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27일부터 29일까지다.부산시는 5월~6월 심사 및 최종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2017년 하반기까지 두 번째 청년창조발전소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지원 사업’도 별도 공모한다. 사업비 총 10억 원 범위에서 1개 사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이 사업은 대학가 3대 핵심클러스트 지역(남부, 북부, 사상지구)을 대상으로 해당 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인접 대학 등 2개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신청은 3월29일부터 31일까지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총 10억 원 범위에서 1개 사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순학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도심과 지역대학가를 연계해 특성화함으로써 이곳을 중심으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청년창조발전소가 지역의 산업·문화·복지의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