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 인원 150만 명 돌파

2017-02-25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며 서명에 동참한 인원이 25일 오전 9시 기준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서명운동을 시작한지 38일 만으로 하루 평균 4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한 셈이다.서명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명운동에 동참한 133만명의 연명부를 여야에 전달한 후로도 시민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특히 시민사회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벌인 서명부를 서명운동본부측에 전달해 오면서 서명인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서명운동본부 측은 “사실상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서명운동 동참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라며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을 합의하고도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는 모습에 국민이 답답해하며 오히려 서명운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25일 오전 9시 기준 서명현황은 온라인 서명 인원이 28만여명,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25개 구상공회를 통한 서명자가 17만여명, 전경련·무역협회·중기중앙회·경총·중견련·은행연 등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를 통한 서명자가 19만여명, 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서명운동을 통한 동참자가 85만여명으로 집계됐다.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서명에 동참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여론이 거세지면 국회도 변하지 않겠느냐”며 “경제활성화 법안이 하루 속히 처리돼 경기회복의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서명운동을 최초 제안한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은 25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무총리 초청 전국상의 회장단회의에 참석해 “서비스산업발전법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만큼 시일을 늦추지 말고 이번 국회에서 꼭 통과돼야 한다”며 “경기회복을 간절히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국회가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