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1절’ 기념행사, 시민 참여 방식 진행"
2016-02-26 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제97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등 40여명은 1일 오전 9시 충렬사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다.시민 등 1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기념식은 △3.1절 기념 영상물 상영 △애국지사 소개 △기념품 전달 △독립 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식후에는 의열단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제작돼 인기를 끈 영화 ‘암살'을 무료 상영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기념식에 이어 낮 12시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는 기념 타종식이 진행된다.안종일 부산시 기획행정관은 “제97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선열들의 위업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내 가정 태극기 달기’ 등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